
항복식
1945년 9월 2일, USS 미주리함의 티크 갑판 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마침내 끝을 맞이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이 전쟁의 공식적인 종결을 알리는 항복식은 단 23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9시 2분,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간략한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연설에서 정의, 관용, 그리고 재건을 촉구하였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연설 후, 일본 천황을 대표한 시게미쓰 마모루 외상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일본 육군참모총장 우메즈 요시지로 장군이 일본 육군을 대표하여 서명하였습니다. 그 다음 맥아더 장군이 연합군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6개의 펜으로 항복 문서에 서명하였으며, 이 중 두 개의 펜을 전직 포로였던 조나단 웨인라이트 중장과 아서 퍼시벌 중장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맥아더 장군에 이어 다음 연합국 대표들이 순서대로 서명하였습니다:
- 체스터 W. 니미츠 함대원수 (미국 대표)
- Fleet Admiral Chester W. Nimitz signed for the United States
- 쉬 용창 장군 (중화민국 대표)
- General Xu Yongchang for the Republic of China
- 브루스 프레이저 제독 (영국 대표)
- Admiral Sir Bruce Fraser for the United Kingdom
- 쿠즈마 데레비얀코 중장 (소련 대표)
- Lt. General Kuzma Derevyanko for the Union of Soviet Socialist Republics (USSR)
- 토머스 A. 블레이미 장군 (호주 대표)
- General Sir Thomas A. Blamey for the Commonwealth of Australia
- 로렌스 무어 코스그레이브 대령 (캐나다 대표)
- Colonel Lawrence Moore Cosgrave for the Dominion of Canada
- 필리프 르 클레르 장군 (프랑스 임시정부 대표)
- General Philippe Le Clerc for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French Republic
- 콘라드 E. L. 헬프리히 중장 (네덜란드 대표)
- Lt. Admiral Conrad E. L. Helfrich for the Kingdom of the Netherlands
- 레너드 M. 이시트 공군 부참모총장 (뉴질랜드 대표)
- Air Vice Marshal Leonard M. Isitt for the Dominion of New Zealand
서명이 모두 끝난 후, 맥아더 장군이 최종 발언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945년 9월 2일 오전 9시 23분,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국립문서보관소에 보관된 항복식 영상 자료
시간을 여행하다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걸프전에서의 자랑스러운 활약을 따라가다